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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학교 정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실현에 최선"

도의회 시정연설… 내년도 예산안 3조6천224억원 제출

  • 웹출고시간2023.11.27 17:51:58
  • 최종수정2023.11.27 17:51:58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7일 "학교 정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충북도의회 41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교육은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으로 본질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체계적인 설계와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찰하며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주요 교육정책으로 먼저 학교정상화를 제시했다.

윤 교육감은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 교육 정상화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자체적으로 구축한 '다채움'을 2024년에는 고도화를 통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이와 함께 학습도구로써의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병행도 시사했다.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여건 마련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몸 근육과 마음 근육 강화를 통해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시민교육 실행 의지도 보였다.

운동 부족에 따른 비만 증가, 기초체력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몸 활동을 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학생 각자의 소질을 발견하고 개발해 미래인재로 키우는 노벨 프로젝트를 통한 창의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역의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국내·외 특화 교육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교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도 강조했다.

힘들고 어려운 형편의 가정과 학생들에게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학생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겠다고 했다.

충북 하늘 아래 모든 곳이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도 약속했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충북형 온마을 배움터를 운영하고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3조6천22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3조7천272억원)보다 1천48억 원 감액한 것이다.

윤 교육감은 "예산은 모든 교육활동지원의 원동력으로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적정성을 고려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안 의결을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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