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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북농아인협회 제천시지회, 농인 문화 탐방

철도 어드벤처 일일 해피트레인, 포항으로 나들이 다녀와

  • 웹출고시간2023.11.27 13:50:50
  • 최종수정2023.11.27 13:50:50

제천 열차승무사업소 '철도 어드벤처 일일 해피트레인 문화 탐방' 사업에 참여한 제천지역 농아인 등이 포항 일원 방문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충북농아인협회 제천시농아인지회가 최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제천 열차승무사업소와 함께 '철도 어드벤처 일일 해피트레인 문화 탐방' 사업을 공동 진행했다.

이 '철도 어드벤처 일일 해피트레인 문화 탐방'사업은 코레일에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등에게 기차여행을 통한 나눔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연 1회 진행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후 재개했으며 지난해에는 동해, 올해는 포항 일원에서 행사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 영일대, 죽도 시장, 스페이스 워크를 둘러보는 코스로 농아인, 손짓사랑 수어통역봉사단 3명, 수어통역센터 직원들, 열차승무사업소 김덕호 소장, 박영우 부소장이 직접 참여해 해피트레인 사업을 함께했다.

이재호 지회장은 "매년 따뜻한 명절을 함께 보내는 의미에서 생필품을 지원해 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특히 해피트레인 사업은 듣지 못하고 소통이 어려운 농아인이 열차 안에서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통하는 공간 여행에 딱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일상에 지친 농아인에게 뜻깊은 기회를 선물해 준 코레일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김덕호 제천 열차승무사업소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보다도 소통이 수월한 농아인 협회를 통한 여행을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제천 지역의 농아인들에게 즐거움 이상의 소통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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