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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의사 순위 상승… 교사 1위지만 응답률 하락

초등·고교생 2계단씩 올라 … 생명과학자 등 첨단 분야도
희망직업 없는 초·중학생 늘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

  • 웹출고시간2023.11.26 15:29:14
  • 최종수정2023.11.26 15:29:14

초·중·고 학생 희망직업 변화

ⓒ 뉴시스
[충북일보]학생들이 꼽은 희망직업에서 의사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과학자나 연구원, 컴퓨터공학자 등 첨단 분야를 꿈꾸는 학생도 늘었다.

교사는 17년째 중·고교생 희망직업 1위를 차지했으나 응답 비율은 다소 하락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6월5일부터 7월18일까지 전국 초·중·고 1천200개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총 3만8천302명을 대상으로 했다. 진로희망과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과 인식 등 268개 항목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2018년부터 6년 연속 운동선수(13.4%)가 차지했다.

2위는 의사(7.1%) 3위는 교사(5.4%) 4위는 크리에이터(5.2%) 5위는 요리사·조리사(4.2%)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의사 순위는 2단계 올랐으며, 교사·크리에이터가 1계단씩 하락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9.1%), 2위 의사(6.1%), 3위 운동선수(5.5%)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도 1위는 교사(6.3%)가 차지했다. 2위는 간호사(5.9%), 3위는 생명과학자·연구원(3.7%)이었다. 생명과학자·연구원 희망직업 순위가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으며, 지난해 7위였던 의사도 올해 5위(3.1%)로 올랐다.

중·고등학생 모두 교사가 17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나 응답 비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2.1%p, 1.7%p 하락했다.

신산업 분야인 컴퓨터공학자, 빅데이터·통계분석 전문가, 로봇공학자 등 관련 직업을 희망한다는 응답도 늘었다. 중학생은 2018년 4.1%에서 2023년 5.3%로, 고등학생은 6.3%에서 2023년 11.6%로 오랐다.

'희망 직업이 없다'고 밝힌 학생 비율은 초등생(20.7%), 중학생(41.0%)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지만 고교생(25.5%)은 낮아졌다.

중학생은 2018년을 기점으로 '희망직업이 없다'는 학생이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보다 2.8%p 상승했다. 이같이 답한 이유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가 1위였다.

다만 희망직업 관련 업무 내용에 대한 이해 수준은 중학생 62.9%, 고등학생 71.4%로 2019년보다 각각 2.9%p, 17.2%p 올랐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택하는 기준은 '좋아하는 일이라서'가 연령대와 상관 없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초등학생이 60.3%, 중학생이 46.6%, 고교생이 39.9%였다.

그 다음 이유로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초 14.6%, 중 20.8%, 고 19.8%)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초 7.7%, 중 11.3%, 고 9.5%) 등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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