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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랫목 만드는 학생들

은여울중고 학생회, 이웃들에게 연탄봉사
청주여상 목공 창업동아리, 독립유공자에 직접 만든 냄비받침 전달

  • 웹출고시간2023.11.23 16:38:33
  • 최종수정2023.11.23 16:38:33

은여울중고등학교 학생회가 2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봉사를 하고 있다.

ⓒ 은영울중고등학교
[충북일보] 충북 학교현장에서 이웃들을 보듬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은여울중고등학교 학생회는 2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봉사를 진행했다.

은여울중고 학생들은 이날 2시간 동안 (사)징검다리와 함께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준비를 도왔다.

은여울중고는 2017년 개교부터 연탄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회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해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도 마련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신 것에 대해 놀랍고, 추운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목공 창업동아리 '아랫木'은 지난 22일 광복회 청주시지회를 방문해 '사랑의 목공품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2주간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해 손수 냄비받침을 만들고, 감사 편지와 함께 50여 분의 독립유공자와 가족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청주여상은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청주 삼일공원에서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직접 만든 빵 300여개를 나눠주는 행사도 했다.

하은(2학년 대표 학생)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언제나 국가유공자분들을 잊지 않고 감사함과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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