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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적성면, '허심탄회' 전입자 간담회 개최

마을별로 찾아가 지역민 간 화합, 소통의 자리 마련

  • 웹출고시간2023.11.13 11:33:50
  • 최종수정2023.11.13 11:33:50

단양군 적성면이 전입한 귀농·귀촌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전입자 환영 간담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최근 3년 동안 관외에서 적성면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자 환영 간담회'를 열고 있다.

간담회는 지난 6일 하진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 현곡리까지 총 14개 마을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이뤄진다.

이번 간담회는 적성면 인구가 2000년 1천918명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 추세이고 단양군 8개 읍·면 중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아(48.6%)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기존 인구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입자의 마을 생활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마을 리더(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가 함께하며 마을 현황을 설명한다.

면은 군의 전입 지원 시책과 면정 홍보 등을 더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정착지원을 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 지역 귀농·귀촌인들이 함께 소통할 기회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마을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우리 면으로 전입해 온 분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 공유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입하게 된 사연과 정착 시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 향후 인구 유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성면은 최근 5년간 50∼60대의 전입인구가 반수 이상(55.3%)으로 적성면 인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향후 은퇴 후 농촌지역으로 전입하는 중장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농촌 빈집, 유효토지 현황 자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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