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 도민 신뢰 못 받아…6개월 연속 긍정평가 10위권 밖

정당지표 상대지수, 지지 확대지수도 순위권 못 들어
윤건영 교육감 2개월 연속 직무수행 긍정평가 10위권 진입

  • 웹출고시간2023.11.12 16:08:20
  • 최종수정2023.11.12 16:08:20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 도정을 이끌어 가는 김영환 지사가 좀처럼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6개월 연속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12일 리얼미티의 '2023년 10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 5월부터 긍정평가 1~10위 순위만 공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공표 방식이 바뀐 당시부터 10월까지 한 번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긍정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이번에 10위를 차지한 김진태 강원지사의 긍정평가가 49.5%로 조사된 만큼 김 지사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1위 긍정평가는 45.9%이고 17위는 39.1%이다.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지지 확대지수도 모두 10위권 밖으로 조사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다.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지지 확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다.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보다 지지층이 확대됐고, 미달되면 지지층을 잃었다는 것을 뜻한다.

김 지사의 도정운영 긍정평가는 올해 초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1월 긍정평가 상승폭은 5.6%p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2월은 2.3%p로 전국 세 번째였다.

하지만 친일파 발언 등의 논란으로 지난 3월부터 하락하더니 오송 참사 책임론에 이어 주민소환 운동까지 추진되면서 긍정 여론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긍정평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개월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평가에서 10위였던 윤 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 한 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 긍정평가 일반지수는 전월 대비 2.5%p 상승한 42.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지난 9월 22일~25일, 10월 27일~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