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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 '적성대교 자살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자살명소 오명 적성대교에서의 사고 확실한 대책 필요 주장

  • 웹출고시간2023.11.07 13:41:09
  • 최종수정2023.11.07 13:41:09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7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자살명소라는 오명으로 알려진 적성대교에 대한 확실한 자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최근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리 지역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군의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되는 CCTV는 700대 이상으로 상황 확인이 어렵고 교량의 낮은 난간은 쉽게 넘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살 수단 접근을 제한한 키 높이의 난간 펜스 설치와 난간 윗부분의 롤러 설치 등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기 어렵게 만들어 골든타임 내 구조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이는 이미 서울의 마포대교나 다른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자살 예방에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국민보험공단 건강보험 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5대 사망원인의 사회적 경제적 비용 분석에 의하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연간 6조 5천억 원에 이른다고 추정하며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면 5억 원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적성대교 교량의 시설물 설치는 사회 정책적인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군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자살 예방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와 함께 발언을 마무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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