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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점검

시민 불편해소 위한 또 다른 고민의 시작

  • 웹출고시간2023.11.02 13:06:07
  • 최종수정2023.11.02 13:06:07
[충북일보] 충주시가 2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중점분야는 △강설 대비 도로 제설 대책 △농작물 재해 대책 △상하수도 동파 피해 대응 △이재민 지원 대책 등으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분야별 구체적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단계별 상황관리 체계와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제설을 위해 20대의 제설용 덤프를 임차하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3천400톤 확보를 마쳤으며, 300톤의 추가물량을 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동절기 임시주거시설 92곳과 임시 조립주택 점검 등을 통해 이재민 구호 체계를 강화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일반적이고 일시적인 상황보다는 대설과 혹한 상황이 지속됐을 때 예상되는 문제점을 예측해야 한다"며 "상황발생 시 응급대응과 시민 소통은 어떻게 할 것인지, 마무리되지 않은 공사현장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가 발생한 뒤 조치를 취하는 수동적 대응이 아니라,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구체적이고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민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 이용 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버스 승강장은 겨울철 시내버스 이용객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있는 공간"이라며 "도시의 발전과 변화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교통여건을 파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오늘 회의가 대책 종결이 아닌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또 다른 고민의 시작이 되는 자리여야 한다"며 공직자의 능동적 움직임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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