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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정수정 교수, 한국독일어문학회 '올해의 논문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3.10.26 15:32:55
  • 최종수정2023.10.26 15:32:55
[충북일보] 정수정(사진)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정수정 교수가 한국독일어문학회 2023년 제12회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독일어문학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독일어문학'에 실린 문학과 어학 분야에서 뛰어난 논문 각 한편 씩을 '올해의 논문상'으로 선정한다.

26일 충북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올해 '독일어문학' 6월호에 '독일과 한국 수어 어휘의 도상성에 관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게재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이 논문에서 소통 매체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인해 일상 속에서 더 크게 주목받게 된 수어를 인지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조명했다.

한국 수어와 독일 수어의 도상성을 비교 분석하면서 두 언어와 문화의 공통성, 차별성을 밝히고 있는 점에서 연구의 창의성이 돋보이고, 후속 연구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그동안 연구대상으로 다루지 않았던 언어학의 연구틀을 수화언어 분석에 적용함으로써 독어학의 연구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논문은 언어 연구와 문화 연구의 접점을 모색한다는 점에서도 학제적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는 잠재성과 응용성을 담보하는 가치 있는 연구로 인정됐다.

□ 한편, 한국독일어문학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독일어문학』에 실린 논문 중 문학 및 어학 분야에서 뛰어난 논문 각 한편 씩을 '올해의 논문상'으로 선정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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