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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공예전시관, 창작활동 지원…문화향유 기회 제공

방문객 눈길 잡는 품격있는 전시와 체험 동시에

  • 웹출고시간2023.10.22 13:12:22
  • 최종수정2023.10.22 13:12:22

충주공예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이 작품을 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위치한 충주공예전시관(가흥예술창고)이 지역 예술작가의 경쟁력 향상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공예전시관은 국내외 공예를 비롯해 회화, 설치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 체험, 교육, 판매가 이루어지는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다.

총 6명의 입주작가가 개별 작업실에서 쏟아낸 노력과 고민을 담고 세상에 나온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골자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샤갈과 20세기 마스터피스전', '중원문화 탁본전'과 같은 기획전시도 병행했다.

특히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샤갈과 20세기 마스터피스전'은 20세기 이후 미술사를 대표하는 샤갈, 앤디 워홀, 뱅크시 등의 작품을 선보여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종료됐다.

어른들의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작품과 연관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중원문화 탁본전'에서는 탁본 체험, 전통문양 컬러링 체험, 3D펜으로 만드는 삼국시대 마을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이 운영되며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작가의 경쟁력 향상과 이를 통한 문화예술 분야의 질적 향상,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예전시관에서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예전시관은 2010년 개관한 시설로 당시 공예작품의 전시와 판매 역할을 한 공예 공방이었으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2015년 운영이 중단됐다.

긴 공백기를 지나 2023년 전시실 2개,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6개의 작업실로 구성된 시설로 재개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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