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日 스카우트 단원들, 천태종 구인사에 한국어 감사 편지

영산재 시연과 구인사 전경, 단체 사진도 함께 담아

  • 웹출고시간2023.10.09 12:48:19
  • 최종수정2023.10.09 12:48:19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뒤 단양 구인사에서 3박4일간 머문 뒤 자국으로 돌아간 일본스카우트 단원들이 보내온 첫 감사 편지.

[충북일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뒤 단양 구인사에서 3박4일간 머문 뒤 자국으로 돌아가 감사 편지 등을 보내왔던 일본스카우트 단원들이 이번에는 구인사에 한글로 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최근 "구인사에 머물렀었던 일본 스카우트 단원들이 한글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는 일본 단원들이 구인사에 머물며 촬영한 구인사 전경, 영산재 시연, 단체 사진 등과 함께 한국어로 쓴 다양한 내용의 감사 글이 적혀 있다. 서툰 한국어 표현이지만 진심은 가득 담긴 편지다.

일본 스카우트 단원들은 편지에서 "안녕하세요. 우리는 보이스카우트25WSJ에 참가한 알본(일본) 제12대 스카우트입니다. 편지를 보내는 것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음은 스카우트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고마워요"라며 감사를 전했다.

또 한 단원(M.I) "세계 점보리(잼버리) 때는 가파른(급박한) 예정(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따뜻하게 한대(환대)해 주셔서 감시(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구인사(천태종 스님 및 불자) 여러분이 건강하게 그리고 한층 더 수행에 몸을 둘 것(매진할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기원했다.

또한 마이(Mai) 단원은 "목욕탕과 방이 매우 깨끗하고 쾌적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춤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식사 등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도 여러 단원이 구인사 머무르는 동안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천태종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일본스카우트 단원인 코우야 니시무라(Kouya Nishimura,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 군과 일본 스카우트 단원의 어머니인 스노츠카 유이코 씨, 일본스카우트연맹은 천태종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특히 이데타 유키노리(出田行德) 일본스카우트연맹 대표 일행은 지난 9월 1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 덕수 스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