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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1위 세종시 저출산 위기극복 선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20일 협약
내년 다자녀가정 입학축하금·상수도요금 지원

  • 웹출고시간2023.09.20 14:45:17
  • 최종수정2023.09.20 14:45:17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부터 셋째 이상 다자녀가정에 초·중·고 입학축하금과 상수도 요금감면 지원을 비롯해 부모급여와 첫 만남 이용권 지원금 인상을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저출산 극복과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8년 연속 출산율 1위를 기록한 세종시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연구와 과제 발굴에 서로 힘을 모으게 된다.

세종시는 위원회가 문화·인식개선과 일·생활균형 확산 등 삶의 질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적 사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지역 단위의 사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한다.

위원회는 세종시와 함께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원활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우선 내년부터 다자녀가정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셋째 아 30만 원, 넷째 아 40만 원, 다섯째 아 이상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상수도요금을 월 2천 원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모급여는 현행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첫 만남 이용권의 경우 둘째부터 현행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양 기관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 중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지원 가구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세종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등 청년층이 원하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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