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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07 09:44: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이클 에시앙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63)과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의 맞대결은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첼시는 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진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7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5)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4강 1, 2차전 합계 2무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결과가 큰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결승에 선착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결승전 선발로 내보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펼쳐진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출전명단 제외라는 아픔을 겪었던 박지성은 최근 미들즈브러, 아스날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리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이 2005년 PSV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 히딩크 감독과 만나지 못했다는 점이 더해져, 첼시가 결승에 진출할 경우 박지성-히딩크 감독 간 초유의 사제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첼시는 4강 이전 10경기에서 29골을 몰아넣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에서 무실점을 기록, 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종료 2분을 버티지 못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고,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 간 맞대결 가능성도 물거품이 됐다.

영국 현지 전문가들은 좌초하던 첼시를 바로세운 히딩크 감독이 올 시즌 이후 재계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바르셀로나전 이전 수차례 "첼시 감독은 올 시즌이 끝이다. 원 소속인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박지성과의 사제대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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