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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수완 의원, "반성하며 남은 임기 수행할 것"

제천시의회와 민주당 내 자체 징계 절차 본격 시작

  • 웹출고시간2023.09.11 13:11:48
  • 최종수정2023.09.11 13:11:48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제천시의회 김수완 의원이 임시회 신성 발언을 통해 공개 사과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수완 의원이 공개 사과했다.

김 의원은 11일 오전 열린 제천시의회 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가족은 물론 지지해주신 모든 시민과 동료 의원, 공직자분들에게 사죄드린다"며 "큰 잘못을 저질렀으나 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내려놓을까도 고민했으나 외면과 도피가 아닌 남은 임기 동안 의원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정치생명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지자는 물론 모든 시민에게 감동을 드리고 동료 의원과 공직자의 노력이 퇴색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용서를 바란다"고 읍소했다.

한편 김의원의 사과 발언에도 시의회와 민주당 내 자체 징계 절차는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다.

앞서 지난 7일 제천시의회에는 김수완 의원의 징계 건이 접수됐으며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후 심사 보고서가 접수되면 본회의에 부의하게 된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후 2시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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