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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선심·일회성 사업' 과감히 줄인다

예산의 효율적 운용, 절약의 필요성 강조

  • 웹출고시간2023.09.04 14:35:58
  • 최종수정2023.09.04 14:35:58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 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4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정원 조성문화 확산, 내년도 살림살이 계획,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충북대 병원 분원 설립 등 굵직한 현안문제를 살폈다.

조 시장은 최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생활권 정원 조성사업과 관련, "읍면동별 한 평 정원 등 주민들이 자주 찾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간을 선정해 마을을 세련되게 가꿔달라"며 "방치와 가꿈은 한 끗 차이로 단순히 정비한다는 개념이 아닌 주민 간 화합과 협력의 의미를 담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수 감소에 따른 국가 긴축재정 기조를 예로 들며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절약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안 해도 되는 사업, 일회성 사업, 특정인의 기호를 맞추기 위한 사업 등 불요불급한 사업들을 가려내 예산을 알뜰하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예산의 효과성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충북대병원 분원 설립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 목적을 바로 알고 추진 방향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충북대 병원 분원 유치는 단순히 투자유치 개념이 아닌 충주의 의료공백 문제를 해결한다는 관점으로, 의사 등 의료인력 확보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10년 만에 개편을 진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실제 버스 이용객들의 목소리가 반영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충북선 고속화 사업 달천 구간 직선화는 민관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인 만큼 단절된 마을의 소통과 화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석산, 폐기물처리 시설 등 주민생활에 피해가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대안이 있고 책임의식이 있는지를 검토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라"며 "충주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51회 우륵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한 안전사고 관리와 바가지요금 관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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