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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13 14:35:30
  • 최종수정2023.08.13 14:35:30

익명의 기부천사가 기탁한 수재 성금.

ⓒ 충주시
[충북일보] 최근 한 어르신이 충주시청을 방문해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성금을 남기고 떠났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기초수급자인 익명의 기부천사 A씨는 이번 수해에 기부를 결심하고 은행에서 자신의 통장에 있는 50여만 원을 인출해왔다고 했다.

A씨는 "나도 형편이 좋지 않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많은 주민들이 집을 잃었을 것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같이 돕고 살아야 할 이웃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고마워하니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성금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A씨의 성금은 기부 취지에 따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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