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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경제성장률 1.5% 유지

경상수지 313억 달러 흑자 상향
유가상승 반영 물가 3.4→3.5% 상향

  • 웹출고시간2023.08.10 15:56:33
  • 최종수정2023.08.10 15:56:33
[충북일보] 올해 한국 경제는 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건설투자와 상품 수출 부진이 완화되며 1.5%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8월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민간 소비는 국외여행의 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그친 점을 반영해 기존 전망(3.0%)보다 낮은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의 상반기 실적치가 높게 나타난 점을 반영해 164억 달러 흑자에서 313억 달러 흑자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는 상향 조정된 국제유가 등을 반영해 기존 전망(3.4%)보다 소폭 높은 3.5%로 전망했다.

제조업 고용은 기존 전망을 상회한 점을 반영해 취업자 수 증가폭을 27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KDI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부문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민간 부문의 성장세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연율 2.4%) 증가하며 경기 부진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경기 부진 완화는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제조업의 성장세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경제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평가가 개선됐다"며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는 KDI 상반기 전망에서와 같이 2023년 상반기에 경기 저점을 형성한 후, 하반기에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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