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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02 13:55: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28)이 마침내 출격한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2008-200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전에서 뛰지 않은 폴 스콜스, 대런 깁슨, 박지성, 루이스 나니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박지성의 출장을 예고했다.

미들즈브러전에 출전할 경우, 박지성은 지난 20일 에버턴과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 이래 12일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박지성은 23일 포츠머스, 26일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연거푸 엔트리 제외됐고, 지난달 30일 아스널과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4강전에서도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수비진에는 변화를 주고 싶지 않다"면서도 "공격진에는 마케다와 데니 웰백 등이 활용될 수 있으며 (발목 부상에서 회복된) 웨스 브라운도 출전 가능하다"면서 강등 위기에 있는 리그 19위 미들즈브러를 맞아 1.5군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선두 수성을 위해 미들즈브러전 승리도 중요하지만 오는 6일로 예정된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무게를 실겠다는 복안이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직전에 치른 애버턴과의 FA컵에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박지성, 웰벡, 마케다, 파비우-하파엘 형제를 출전시키는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기용한 바 있다.

이처럼 1.5군으로 빠지게 됐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는 박지성에게 미들즈브러전은 모처럼 잡은 기회다.

박지성은 지난 4월1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한 이래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재계약 마저 불안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박지성은 지난 4월8일 포르투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지쳐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들었다. 나흘만에 나선 정규리그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지난 16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엔트리에서 제외, 이후 벤치를 지킨 시간이 늘어만 갔다. 따라서 선발 기용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에서 '산소탱크'다운 모습으로 퍼거슨 감독의 시선을 잡아야 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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