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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과오를 인정하되 파격적 발상의 전환 보여 달라"

지난한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지시

  • 웹출고시간2023.08.03 11:27:15
  • 최종수정2023.08.03 11:27:15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3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않은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본래 안 되는 사업을 억지로 진행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와 정상추진이 가능한 일을 공무원이든 누구든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추진 가능한 사업이 원활치 않으면 고치면 된다. 다만 원래 안 되는 건 아무리 비틀고 찍어 눌러도 정상궤도에 올릴 수 없다"며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안 되는 일이라면 진행 중이라도 과오를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탁상공론형 공모사업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사업에 욕심을 내기보다 기존 자원의 고도화와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둘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활공간 근처의 녹지, 단절된 지역을 잇는 도로 등과 같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지역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재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시장은 "진행하는 사업 중 도저히 안 되는 사업들은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충주시민에 대한 혜택을 기본으로 하되, 이를 외지에서도 주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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