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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 '공설 자연장지 조성' 필요 주장

화장 문화로의 장묘 방식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 필요

  • 웹출고시간2023.07.11 13:41:39
  • 최종수정2023.07.11 13:41:39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제31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공설 자연장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단양군의회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11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공설 자연장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전통적인 매장(埋葬) 문화에서 점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장례 방법인 화장(火葬) 문화로 장묘 방식이 변하고 있다"며 "화장한 유골의 처리 방법도 산림 자원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자연장(自然葬)이 대안으로 선호되고 있어 장례 환경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매장과 봉안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군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는 공설 자연장지가 79개소, 사설 자연장지가 112개소로 총 191개소가 있다"며 '충청북도의 자연장지는 총 11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나 단양군은 공설이나 사설 자연장지가 부재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시백 의원

그는 "인접한 제천 영원한 쉼터 자연장지는 현재 2023년 6월 기준으로 2천100기 정도의 안치 공간이 남아 있으나 자연장을 원하는 단양군민은 제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하는 조건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며 "경기도 양평, 강원도 양구, 울산시 울주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군에 공설 자연장지의 조성을 통해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장의 장묘 문화를 확산시켜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고인을 추모하며 사색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며 "이는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 시설이 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공설 자연장지 조성을 통해 매장 문화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인을 추모하면서도 새로운 장례 문화를 계승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양군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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