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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홍익대 세종 경제가치 창출 '맞손'

홍익대 세종캠퍼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선정
관·학 협력체계 구축…청년창업가 육성

  • 웹출고시간2023.06.29 16:06:03
  • 최종수정2023.06.29 16:06:03

세종시 관계자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교수·학생들이 29일 홍익대 조형대학 세미나실에서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스타트업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와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지역경제 선순환을 선도할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29일 홍익대 조형대학 세미나실에서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스타트업(Start-up)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장인식 홍익대 부총장, 황미애 소상공인진흥공단 상임이사, 홍익대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 고유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지역콘텐츠(로컬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가를 일컫는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공모'에서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콘텐츠 개발역량이 우수한 지역대학을 활용해 지역정체성을 바탕으로 창업역량을 갖춘 지역가치 창업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홍익대를 포함한 전국 7곳의 지역콘텐츠 중점대학들은 청년창업 중심축(허브)으로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가치 창업가를 공동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홍익대 정혜욱 조형대학장을 비롯한 교수진들은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지난달 학부 교과과정에 지역가치 창업가 미세전공을 개설했다. 이 사업에는 선발된 학생 30명이 참여한다.

홍익대 교수와 학생들은 △지역콘텐츠 발굴 △로컬브랜딩 멘토단 조직·운영 △지역가치 창업가 협의체 구축 등을 실행하게 된다.

세종시는 사업공모 당시부터 홍익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선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면서 지역콘텐츠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주요시책으로 추진해왔다.

홍익대에서 콘텐츠 발굴 등 결과를 도출하면 세종시는 학생들이 지역의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육지원 사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과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협력은 필수"라며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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