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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홈리스 월드컵 영화 '드림' 상영

국대급 대세 박서준과 아이유의 첫 만남 눈길

  • 웹출고시간2023.06.25 13:13:03
  • 최종수정2023.06.25 13:13:03

단양군이 집은 없지만 꿈은 있는 이들을 위한 영화 '드림'을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상영한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이른 더위로 고생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를 준비했다.

군은 집은 없지만 꿈은 있는 이들을 위한 영화 '드림'을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양읍 문화예술회관에서 28일 오후 2시와 7시, 29일 오후 7시 총 3회에 걸쳐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2010년 대한민국이 처음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을 모티브로 천만 관객 감독인 이병헌의 지휘하에 만들어졌다.

특히 청년경찰,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박서준과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 등에서 열연한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다.

주요 내용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은 없지만 꿈은 있는 국가대표팀과 함께 불가능한 꿈을 도전하는 이야기다.

배우들의 위트 넘치는 말장난과 감독의 유쾌하면서도 찰진 연출이 만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국가대표팀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은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주는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화 '드림'을 보며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어린 시절의 꿈을 쫓아다니던 추억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화의 국가대표팀처럼 희망을 놓지 않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빈곤층의 자립 기회와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국제 축구 대회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만 16세 이상 홈리스라면 남녀 모두가 참가할 수 있고 골키퍼 1명, 필드 플레이어 3명이 뛰는 4인제 풋살 방식으로 각 국가의 공식 주관사에서 심사를 거쳐 대표팀을 꾸린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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