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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화초 세대공감 인성교육, 단오 한마당 실시

창포물에 머리 감고, 장명루 만들고

  • 웹출고시간2023.06.22 17:40:57
  • 최종수정2023.06.22 17:40:57

청주 동화초 학생들이 22일 단오 한마당 행사에서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동화초등학교
[충북일보] 청주 동화초등학교는 22일 민속 명절인 단오를 맞아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행사를 열었다.

단오 한마당 행사는 O, X 퀴즈를 시작으로 장명루,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수리취떡·앵두화채 나누기와 딱지치기, 씨름 등 전통놀이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색실을 꼬아 장수를 비는 마음을 담아 장명루를 만들어 팔에 걸었다. 팔이 빠져라 힘껏 딱지를 치고, 씨름도 즐겼다.

장명루를 만든 6학년 김율 학생은 "처음 하는 체험으로 시간이 많이 걸려 엄마, 아빠 것을 만들지 못해 아쉽다"면서 "빨강, 노랑, 파랑, 검정, 흰색 다섯 가지 오색실을 꿰며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성교육 중점학교인 동화초는 학부모와 교사로 구성된 교육과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감·동행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홍찬기 동화초 교장은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온 동화초 교육공동체 문화가 세대 공감 인성교육의 바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과정 확장으로 교육공동체 동행·화합의 숲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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