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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국 실리콘밸리서 '2023 SK 글로벌 포럼' 개최

곽노정 CEO 등 경영진 참석
미국 반도체 인재들과 성장전략 논의

  • 웹출고시간2023.06.21 17:01:57
  • 최종수정2023.06.21 17:01:57
ⓒ SK하이닉스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산호세(San Jose)에서 '2023 SK 글로벌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포럼은 반도체·에너지·배터리 등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 현지의 우수 인재들을 SK그룹이 초청해 SK의 성장 전략과 첨단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자리다.

2012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 등 주요 멤버사가 포럼을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담당, 홍상후 P&T담당, 오종훈 메모리시스템연구담당, 신상규 기업문화담당 등 경영진과 사내 기술 전문가 1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 SK하이닉스는 △공정/소자(Process/Device)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시스템 아키텍처(System Architecture) 등 3개 세션을 열고 회사의 미래 전략과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담당)은 "당사는 그동안 글로벌 포럼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들과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올해도 현지 전문가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미래 성장에 필요한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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