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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숲길따라 흙길맨발걷기' 행사 개최

맨발걷기국민본부 박동창 회장과 함께 걷는 숲길힐링스쿨

  • 웹출고시간2023.06.20 14:05:53
  • 최종수정2023.06.20 14:05:53

충주시민들이 숲길따라 흙길맨발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생활 속 건강 걷기를 통한 건강충주 실현을 위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교현·안림동 만리산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맨발 걷기에 평소 관심이 많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암 환자, 고혈압 환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동창 회장의 맨발 걷기 기본동작 시연, 강의를 통해 맨발로 함께 걸으며 건강과 자연의 중요성을 나누고 공감대를 쌓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흙길 맨발걷기는 태어나면서부터 신발에 의존해 온 발의 감각을 깨우고 평소 쓰지 않는 발의 잔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반사신경과 균형감각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작은 돌멩이, 나뭇가지로 인한 지압, 면역력 강화, 활성산소 제거, 불면증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한 참석자는 "숲의 흙길을 새소리와 함께 한발 한발 걷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충주시민이 흙길을 걸으며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흙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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