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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 지사협, 홀몸노인과 공방체험 진행

딸기망고청, 장미꽃청 만들기

  • 웹출고시간2023.06.20 14:06:10
  • 최종수정2023.06.20 14:06:10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홀몸노인 20명과 함께 수제청을 만드는 공방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고립감에 지친 홀몸노인들에게 공방 체험을 통해 외부와의 단절된 일상을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사협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최수정 위원이 대표로 있는 수연공방과 협업해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딸기망고청, 장미꽃청 등을 만드는 시간을 선사했다.

장민호 위원장은 "집에만 계시던 어르신들이 이렇게 밖으로 나와 함께 어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명란 문화동장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경험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위안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여러 소외계층들에게 관심을 갖는 문화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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