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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문화재단지 꽃·나무로 새 단장

회양목, 이팝나무 등 2천여 주 식재

  • 웹출고시간2023.06.20 13:03:17
  • 최종수정2023.06.20 13:03:17

제천시가 2천여 주 화훼류를 식재하고 단장을 마친 청풍문화재단지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청풍문화재단지에 2천여 주 화훼류를 식재하고 여름철 관광객 맞이 단장을 마쳤다.

시는 관광객들이 단지 내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회양목 100주, 이팝나무 2,000주, 장미 150주를 곳곳에 심어 볼거리를 마련했다.

현재는 갓 심은 꽃들이 자리를 잡으며 초년의 파릇파릇함을 자랑하지만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원숙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풍면에 자리한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 일원의 문화재를 한데 옮겨 조성했다.

청풍이 예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기 때문에 지역 생활상, 문화재 등이 수장되는 것을 모두가 안타깝게 여긴 결과다.

현재는 제천 4경으로 중원의 작은 민속촌이 돼 한벽루, 석조여래 입상 등 보물 2점과 팔영루, 금남루 등 지방 유형문화재 9점 등 문화재 40여 점과 생활유물 2천여 점이 원형 복원돼 수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비봉산, 금수산 등 아름다운 풍광과 청풍호반 케이블카&모노레일, 옥순봉출렁다리, 청풍랜드, 청풍호 유람선 등 관광, 레저 자원이 풍부해 '제천 가볼만한 곳, 조용한 산책길' 등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3천 원, 청소년·군인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며 단체 할인은 별도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풍문화재단지(641-553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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