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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참진드기 분포도 조사…시민 건강보호 앞장

세종시, 야외활동 때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웹출고시간2023.06.19 14:01:22
  • 최종수정2023.06.19 14:01:22

진드기 분포도조사를 위해 진드기 트랩을 설치하고 채집하는 모습.

ⓒ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질병매개 진드기 분포도조사'에 나선다.

고열, 오심, 구토,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나타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치명률은 12∼47%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진드기 교상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망사례까지 발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진드기 조사와 연구를 위한 공식 기관인증을 완료하고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전월산, 운주산, 오봉산 등에서 진드기 실태조사를 시작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등산·텃밭가꾸기 등 야외활동 때 긴 소매 상의와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정찬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 서식 행태가 변화되면서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진드기 분포도조사를 바탕으로 시민건강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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