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야외활동 때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진드기 분포도조사를 위해 진드기 트랩을 설치하고 채집하는 모습.
ⓒ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충북일보] 국립공원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달 4일 국가 지정 문화재 관람료 폐지 뒤 확연하게 늘었다. 덩달아 '호서제일가람'이자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 수를 10만5천442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66.4%에 해당하는 6만9천978명이 법주사지구로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 5월 6만1천831명보다 13.2%, 2021년 같은 달 5만4천325명보다 28.8% 증가한 수치다. 속리산 관광객은 이달 들어 더 많아졌다. 14일 기준 13만 4천29명이 속리산을 찾아 이미 지난달 방문객 수를 넘어섰다. 법주사지구로 입장한 관광객도 6만3천235명이나 된다. 지난 주말과 휴일인 10~11일 이틀 동안 방문객 수는 2만143명(법주사지구 1만7천212명)으로 석가탄신일 연휴였던 지난달 27~29일 1만3천347명보다 7천여 명이 많았다. 이 같은 수치를 보면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뒤 속리산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고, 법주사지구를 통한 입장객도 확연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군과 지역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관광 심리 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고질적인 차량 불법 주정차문제를 겪고 있는 용암동 동남지구 일원에 노상주차장을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중고개로 125번길 일원에 70개의 주차면을 갖춘 노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차장 조성에는 모두 3억7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이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10월로 정했다. 시는 이번 노상주차장 조성으로 동남지구 일원의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을 하루에도 수백여대의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피해를 호소해왔다. 심지어 양방향 1차선 도로마저 불법주차 차량들이 점령해 이 구간의 통행은 마비될 정도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저녁시간에는 아수라장을 방불케한다. 이에따라 시는 주차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지역주민들과 상가번영회, 경찰, 전문가 등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 것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민관거버넌스를 운영해 주차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체로 주차장 부족을 주차난의 원인으로 꼽았고 시는 거버넌스에서 협의된 의견에 대해 관련 기관과 부서에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