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왕미초,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 만들기 위한 꿈 나눠

  • 웹출고시간2023.06.18 13:54:09
  • 최종수정2023.06.18 13:54:09

제천 왕미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정욱 작가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왕미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왕미초등학교가 최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정욱 작가 초청 강연을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충청북도교육청지정 인구교육 연구학교 운영으로 다문화 이해와 가족사랑 등 미래지향적 인구 가치관 함양을 위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인 고 작가는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를 가졌으나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왕미초 학생들은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을 나눴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책을 포함해 348권의 저서를 발간한 고 작가는 학생들에게 '포기하지마 롤러코스터'라는 책을 소개해 주면서 다문화 이해의 깊이를 더해 주었고 자기 삶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임희섭 교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을 갖게 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더욱 살기 좋은 나라로 바뀔 것"이라며 "인구절벽의 시대에 새로운 희망이 자라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