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건국대 글로컬캠 박소현 학생, 파킨슨병 제어기술 개발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 웹출고시간2023.06.18 13:52:37
  • 최종수정2023.06.18 13:52:37

박소현 학생과 논문 표지.

ⓒ 건국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바이오의약학과 박소현 학생(석사과정 1년차, BK21팀)이 최근 연구에서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알파시누클레인(α(alpha)-synuclein) 응집체인 아밀로이드 피브릴의 형성 원리를 규명했다.

또 아밀로이드 피브릴 생성을 조절할 수 있는 양친매성 나노물질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왕립화학회의 나노분야의 전문학술지인 나노스케일에 게재 완료됐으며, 이달 표지 논문으로 공개됐다.

파킨슨 질환 및 단백질 연구의 전문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영호 책임연구원과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의 지도하에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박 학생은 학부생 인턴과정부터 협업 연구에 적극 참여해 석사 1년차인 대학원 초기에 주저자로 논문을 기재 완료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외에도 뇌과학연구원, 헝가리의 엘테대학교 연구팀 등이 연구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으로 파킨슨 질환의 조절 기술을 개발해 냈다.

이런 원리 규명 연구는 알츠하이머병과 2형 당뇨병과 같은 단백질 응집 유래 퇴행성 질환 극복과 제어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질환 예방과 치료 물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BRL, BK21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