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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의 내일을 위한 제언, 학생들에게 듣는다

올해 첫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 발표 한마당 개최
도내 중·고생들이 교육정책 탐색·연구, 아이디어 제안 받아
오는 9월 현장 발표회 진행 …수요자 맞춤형 교육정책 구현

  • 웹출고시간2023.06.15 16:35:33
  • 최종수정2023.06.15 16:35:3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정책 구현을 위해 학생들로부터 정책제안을 받는다.

충북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올해 처음으로 '충북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 발표 한마당'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연구 기회를 제공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정책을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정책 제안 발표 한마당은 도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 제안내용은 학교생활과 관련된 모든 분야이다.

8월에 개최되는 첫마당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탐색하고 연구한 내용을 토대에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제안서를 작성해 심사받는다.

앞서 교육연구정보원은 학생에게 교육정책에 대한 연구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ZOOM설명회를 지난 14일 실시했다.

오는 23일에는 주요 교육정책 안내, 정책 입안 과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ZOOM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마당은 현장 발표 심사로 9월 15일에 열릴 계획이다.

첫마당에서 선정된 중·고 각 12팀의 현장 발표가 진행되며, 현장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중·고 각 6팀은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30일까지 '내 목소리를 들어줘' 사전행사를 진행, 학교생활 중 개선하고 싶은 의견을 자유롭게 수렴한다.

백우정 교육연구정보원장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충북교육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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