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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서 소방공무원 암 투병 동료 위해 모금

직원 300여명 응원 메시지와 2천383만원 전달

  • 웹출고시간2023.06.15 14:55:57
  • 최종수정2023.06.15 14:55:57

세종소방서(서장 김경호) 소방공무원들이 투병 중인 동료(왼쪽 두번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세종소방서
[충북일보] 세종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암으로 투병 중인 동료직원을 위해 모금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종소방서는 암 투병 중인 동료 A씨가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번 모금에는 세종소방서를 비롯해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세종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소방지부가 참여했다. 노사가 협력한 결과 300명이 넘는 직원이 모금에 동참했다.

모금에 참여한 직원들은 입금자명에 '기적을 바란다', '이겨내리라 믿는다', '기도하겠다' 등 수십 가지의 응원문구를 적어 투병 중인 동료에게 보냈다.

세종소방서는 지난 14일 동료들이 모은 2천380여만 원을 구급대원 A씨에게 전달했다.

A 구급대원은 "동료들의 응원으로 더욱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김경호 서장은 "동료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넨 직원들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을 위한 일이라면 노사가 화합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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