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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 학습코칭 사례 수퍼비전 실시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 다양한 사례 접목 근본 틀 정비

  • 웹출고시간2023.06.15 13:20:25
  • 최종수정2023.06.15 13:20:25

제천교육지원청 '2023.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 학습코칭 사례 슈퍼비전' 참석자들의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제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5일 '2023.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 학습코칭 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교수(청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이정주 연구원(학교상담연구소), 장은영 기초학력 전담 교사 등 상담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기초학력 지도 경험이 풍부한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수퍼바이저로 참여했다.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은 2014년 출범 이후 학습코칭, 수업협력코칭, 심리진단, 치료지원 등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며 학교 밖에서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보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하지만 기초학력 미달에는 ADHD, 난독증, 우울증, 환경의 영향으로 인한 학습결손 누적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따라 이번 슈퍼비전에서는 학습지원단의 다양한 학습코칭 사례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학습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학습 상담과 학습코칭 운영의 근본적인 틀을 정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슈퍼비전에 참여했던 이희자 학습지원단은 "학습지원단별 사례발표, 컨설팅, 질의응답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덕분에 각 사례에 적합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학습 회복력을 강화할 것인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철 교육장은 "제천·단양지역 학습지원단은 지난 9년 동안 대상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고 오늘 슈퍼비전 역시 그런 노력의 하나"라며 "아무쪼록 이번 슈퍼비전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보다 효율적인 학습코칭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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