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제천복지재단, '사랑의 집 짓기' 착공

화재로 전소된 주택 다시 만들기, 함께 만들어 낸 아름다운 기적

  • 웹출고시간2023.06.15 16:07:38
  • 최종수정2023.06.15 16:07:51
[충북일보] 직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가 15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금성면 김모씨 주택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랑의 집 짓기는 대상자가 제천복지재단 '맞춤형 노인 주거지원 디자인하우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이뤄졌다.

이날 협의회가 전소 주택 잔해물을 정리했으며 시 사회복지과와 금성면, 제천복지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후원금을 조성했다.

특히 이 사업은 협의회가 재능봉사를, 제천복지재단과 여러 기관·단체가 후원에 앞장서며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을 적극 나서 돌본 데에 의미가 있었다.

박경배 회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힘이 돼주신 단체와 개인 후원자님들과 생업도 마다하고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집짓기에 참여하고 있는 직장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제천복지재단과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노인 주거지원 디자인하우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