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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7 20:3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에서 또 다시 부녀자들을 상대로 한 날치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연쇄 날치기 사건 용의자가 붙잡힌 지 일주일 만에 2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경찰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새벽 3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식당 앞길에서 B(여·25)씨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에게 현금 3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날치기 당했다.

J씨는 경찰에서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지나가더니 운전자가 가방을 빼앗아 갔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새벽 0시20분께도 흥덕구 수곡동 한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K(여·25)씨의 25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에서 새벽시간대 여성들만 노린 날치기 사건이 20여건 이상 발생했다.

경찰은 2개 기동중대 1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민간경비 및 자율방범대와 민·경 합동체제를 구축해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지만 범인검거에 실패했다.

급기야 경찰은 보상금 200만원까지 내걸었고, 지난 21일 한 시민의 제보로 용의자 윤모(25)씨를 가까스로 붙잡아 연쇄 날치기사건이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날치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쇄날치기 사건을 해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발생해 당황스럽기만 하다"며 "용의자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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