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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실 조리인력 공백, '급식비타민'이 채운다

세종시교육청, '조리전담 인력' 지원시스템 가동
급식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기대

  • 웹출고시간2023.06.14 14:15:07
  • 최종수정2023.06.14 14:15:07

조리 종사자들이 학생들에게 배식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전담인력 지원시스템인 '급식비타민'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급식비타민'은 조리 종사자의 휴가, 병가 등으로 급식 조리인력이 비어 있는 경우 타이밍에 맞춰 민첩하게 자리를 채워주는 조리전담 인력 지원시스템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급식비타민'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학교급식실 조리경험이 있는 조리 인력 5명을 채용하고, 이달부터 조리종사자 인력이 필요한 학교에 전원 배치, 원활한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급식실 조리인력이 필요한 학교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마련된 학교급식 전담직원(급식비타민) 지원시스템에 필요인원 배치 2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급식비타민 인력은 각급 학교의 조리종사자가 특별휴가, 병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월 최대 5일까지 급식업무를 지원한다.

이현재 교육복지과장은 "급식비타민 사업을 통해 학교급식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 긴급한 결원 발생 시 학교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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