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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복합시설 유치 나선다

교육부 올해 40곳 선정… 2027년까지 200개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13 17:41:05
  • 최종수정2023.06.13 17:41:05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유휴부지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교육·문화 프로그램 지원,지역통합의 구심점 마련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교육부는 올해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200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신청 기간은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도내 모든 시·군에 1개교 이상 총 11개교 유치를 목표한다.

김부일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학교복합시설은 지자체와 상생하는 지역 소멸 대응 방안으로도 부상하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업무협약(MOU) 준비와 사업 공유 등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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