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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제천시장, 우박 피해 농가 "신속 조사 지원대책 마련"

이달 21일까지 우박 피해 신고 접수 후 정밀 조사 추진 예정

  • 웹출고시간2023.06.13 13:27:51
  • 최종수정2023.06.13 13:27:51

김창규 제천시장이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주와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10일과 11일 2회에 걸쳐 떨어진 우박 피해 현황을 살피기 위해 지난 12일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11일 오후 3시 두 차례 금성면, 청풍면, 봉양읍, 화산동 일대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지름 1~2㎝ 우박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며 많은 농가에 농작물 피해를 줬다.

시는 집중 피해 지역인 금성면 일대에서 오이, 고추, 사과, 담배 등 최소 80㏊가량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가는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접수를 해야 한다"며 "피해접수를 마감하고 정확한 규모를 산정하면 추후 피해 농가 수와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많은 과수농가가 피해를 봤는데 이번에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농가가 예상치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안타깝다"며 "피해 발생 농가가 빠지는 일이 없도록 피해조사를 빈틈없이 하고 정밀 조사를 통해 신속한 지원과 복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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