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봉양초,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 웹출고시간2023.06.13 13:30:40
  • 최종수정2023.06.13 13:30:40

제천 봉양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회기에 걸쳐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와 사교육 없는 학생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국가 차원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캠프 사업이다.

봉양초는 나만의 로봇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로봇 엔지니어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선정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소속 강사 3명이 학교로 직접 방문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학생들은 인공지능 알아보기, 엠블록을 활용해 프로그램하기, 알고리즘 이해와 작성하기, 센서 제어하기 등 AI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응용해 임무를 수행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생각으로 작성한 프로그램으로 로봇이 움직이는 게 정말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 새(new)싹(Software AI Camp) 캠프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캠프 통합 브랜드로 민·관·학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교 밖 우수한 인프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질의 정보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