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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 2023년 성과보고회 개최

제천시, 농촌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활동성과 공유

  • 웹출고시간2023.06.13 13:41:44
  • 최종수정2023.06.13 13:41:44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가 '2023년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열고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가 지난 12일 세명대학교 학술관 제1 컨퍼런스홀에서 '2023년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김계수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장 등 내빈을 비롯해 마을리더,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수면 상노리 주민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2021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진행한 사업실적과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센터는 2021년 6월 농촌협약을 시작으로 공공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서 주민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농촌 마을 인력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3년간 총 17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천344명에게 229일간 마을 리더, 현장 활동가 양성, 주민공모사업, 거버넌스 등을 교육했다.

이날은 제8~9회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한 쾌거와 황토둥지캠핑체험장, 박달재 초록꿈 체험센터 활성화와 이장업무 매뉴얼 발간 등 그간 업무 실적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참여했던 주민, 활동가 등 참여 소감을 듣고 센터 공동체 강화 컨설팅으로 결성된 '송학 전통 풍물회' 공연을 감상했다.

보고회 옆쪽 별도 공간에서는 그간 주민교육에서 만든 공예품 등을 전시해 소개하기도 했다.

김창규 시장은 "농촌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농촌협약지원센터가 앞으로도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앞으로 나아가는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계수 센터장은 "제천농촌 마을을 활력 있게 만드는 중간 지원조직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제천농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촌협약지원센터는 추후 제천 시민 대상 '농촌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농산물 6차 산업화와 마케팅 교육, 청풍 권역 황토섬 축제 개최, 마을 맞춤형 발전전략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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