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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맞춤 상담·지원

전문의 학교 등 지역 찾아 컨설칭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운영

  • 웹출고시간2023.06.06 13:51:07
  • 최종수정2023.06.06 13:51:0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을 선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학교 등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지역별 마음건강 지원 사례 회의와 컨설팅'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충주 지역을 시작으로 6월에는 제천, 옥천, 청주, 보은, 단양 교육지원청 5곳을 돌며 고위험군 학생 상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Q&A(묻고 답하기)를 통해 전문상담교사의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센터 내방 상담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은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방문의 날'을 지정해 상담창구를 확대했다.

충북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협력사업으로 비대면 상담 채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햇님달님상담소'도 오픈했다. 평일 오후 3시30분~6시, 야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도 옥천교육지원청을 남부권 학생 정신건강 지원 거점교육청으로 지정, 전문요원을 배치했고 '정서 위기 특별학교', '초등학교 나일락(樂) 자해 예방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 '중·고등학교 정신건강 리터러시 교육 필수 이수' 등 학교 기반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극단적 선택 예방 교육에 힘쓰고 있다.

엄재화 충북마음건강증진센터북장은 "학생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정신건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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