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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4 15:01:08
  • 최종수정2023.06.04 15:01:08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이 마련한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에서 학부모들이 장난감자동차를 분해하고 있다.

ⓒ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충북일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3일 학생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은 미래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발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호기심교실, 상상교실, 발명체험교실, 나도발명가 등 4단계를 거치게 된다.

호기심이 가득한 학생을 발굴, 에디슨을 닮은 발명가로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호기심교실은 그 첫 단계다.

오토마타 작품으로 유명한 이승항 교수는 이날 드론, 자명종 탁상시계, 원두분쇄기, 장난감자동차, 키보드, 마우스, 디지털카운트줄넘기 등에 대해 부모들과 함께 분해하고, 분해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로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장은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호기심을 발명까지 이끌어 미래의 융합인재로 성장시키려는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발명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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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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