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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진로교육원, 전문직업인 경험담 통해 학생 꿈·열정 키운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토크콘서트
유튜버·로봇·빅데이터·인공지능·경찰 등 다양

  • 웹출고시간2023.06.04 14:38:18
  • 최종수정2023.06.04 14:38:18
[충북일보] 유튜버나 로봇개발자, 빅데이터·인공지능 전문가 등 전문직업인들의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키우는 진로콘서트가 진행된다.

충북진로교육원이 지난 2일부터 학생들의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토크 콘서트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첫 콘서트는 옥천고 강당에서 1학년 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튜버 구슬쥬 강사는 이날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유튜브 크리에디터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토크 콘서트는 권역별(남부·중부·북부)로 초·중·고 1곳씩 모두 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로 토크콘서트에는 유튜버를 비롯해 △로봇 개발자 △빅데이터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경찰 등 학교별 희망 분야 직업인이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진로 토크 콘서트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진로 선택 과정과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직업에서 겪은 도전과 성취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전문직업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학생들은 직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역량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학생 자신의 관심 분야에 필요한 준비와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권오석 진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전문 직업인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찾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에는 응급의학과 의료인인 윤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zoom을 이용한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운영한다.

이어 10월 19일에는 인공지능 전문가인 안병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사가 진로교육원에서 예술공원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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