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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 건강꾸러미 전달

급여일수·진료비 감소율 높은 20명에 건강용품 지원

  • 웹출고시간2023.05.30 13:32:01
  • 최종수정2023.05.30 13:32:01
[충북일보] 충주시의 건강꾸러미 전달사업이 건전한 의료급여 문화 정착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시는 30일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중 모범적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대상자를 선정해 건강꾸러미를 제작·지원함으로써 의료급여를 올바로 사용하는 문화 정착에 힘을 싣고 있다.

시는 올해 건강꾸러미 지급대상자 20명을 선정해 앞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을 당부하는 뜻으로 유산균, 비타민 등의 건강보조식품과 의약품 총 8종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

'의료급여 건강꾸러미 지원사업'은 정부 의료급여 부담액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다빈도 외래이용자(과다이용자) 210명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이용률을 분석해 전년 대비 급여일수 및 진료비 감소율이 높은 수급자에게 건강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4년째 시행되고 있는 해당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 것을 악용해 병·의원을 과다 이용하는 의료쇼핑 사례를 예방하고,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을 유도하는 데에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상자의 건강한 일상생활 도모, 의료급여 오·남용을 최소화하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의료급여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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