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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5 13:11:13
  • 최종수정2023.05.25 13:11:13

교현동 성원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이 친환경 발효액을 만든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주도 교육으로 25일 충주YWCA 강사를 초빙해 EM(유용한미생물)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EM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광합성 세균, 효모균, 유산균 등을 주요 균으로 배양한 복합미생물제다.

가정에서는 설거지, 빨래, 청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교현2동 지사협은 이날 성원아파트 경로당에서 노인 12명을 모시고 유용미생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교육과 직접 제조하는 실습 체험을 병행했다.

실습 체험은 직접 집에서 가져온 쌀뜨물을 활용해 발효액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EM발효액 만들기 교육은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교현2동 지사체의 주민주도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교육에 참가한 한 노인은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생활 속 작은 것부터 녹색생활을 실천해서 우리가 살고 후세대들이 살아갈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둘미 위원장은 "청소할 때, 부엌에서, 빨래할 때, 욕실, 화장실, 애완동물 등 생활 속에서 EM 발효액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뜻깊은 교육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주도 교육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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