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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관광공사, 보훈의 달 맞아 유해 발굴감식단 위로 방문

무더위에 땀 흘리는 국군 장병 90여 명에 위문품 등 전달

  • 웹출고시간2023.05.25 11:01:29
  • 최종수정2023.05.25 11:01:29

단양관광공사 임직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을 위해 땀 흘리는 국군 장병 90여 명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단양관광공사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 임직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앞서 지난 24일 유해발굴감식단 응원에 나섰다.

올해 7년째 단양군에서 진행 중인 '민·관·군이 함께하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은 국방부와 단양읍 37보병사단, 단양군이 함께 주관하고 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누구보다 치열했던 단양 431고지 전투 현장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 전쟁에서 낙동강 방어 전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남한강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북한군의 남하 지연작전으로 우리 군 158명의 전사자와 300여 명의 실종자를 남겼다.

이날 단양관광공사 임직원은 군 관계자의 431고지 전투에 관해 들으며 다시 한번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마음을 다졌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을 위해 땀 흘리는 국군 장병 90여 명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단양군에서도 이렇게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심지어 관광지로 즐겨 찾는 도담삼봉의 뒤편에서 불과 70여 년 전에 국군의 목숨을 건 전투가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 존경심과 너무 늦게 알게 돼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 단양군에서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호국 영령을 위한 전시관 등이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당 유해 발굴사업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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