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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직동, 작은 휴식처 '우리들 한 평 정원' 조성

자투리땅·유휴부지 활용 녹지공간 탈바꿈

  • 웹출고시간2023.05.24 13:17:02
  • 최종수정2023.05.24 13:17:02

호암직동새마을회에서 조성한 우리들 한 평 정원.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새마을회는 24일 지쳐있는 주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방치된 유휴부지의 녹지공간을 재생해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도심 속 '우리들 한 평 정원'을 조성했다.

도심 속 '한 평 정원'은 자투리땅을 주민 스스로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거나 주민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를 마을 휴식공간으로 재생시키는 등 주민 참여형 공간 재생사업이다.

새마을회는 호암동 동평빌라 뒤편 시유지를 주민들과 직접 정원 디자인 기획부터 정원 조성까지 손수 모든 과정을 완성했다.

정기환 회장은 "직접 휴식공간을 만들고 마을을 꾸미니 더 정이 간다"며 "정원 조성 활동으로 주민과 교류할 수 있고, 주민들이 행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점차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지쳐있는 주민들이 정원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녹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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