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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 단양쑥부쟁이 모종 식재

상리 도로변과 적성생활체육공원 일대 모종 2만여 본 심어

  • 웹출고시간2023.05.21 14:16:03
  • 최종수정2023.05.21 14:16:03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상리 도로변과 적성생활체육공원 일대에 단양쑥부쟁이 모을 심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9일 상리 도로변과 적성생활체육공원 일대 1천600㎡에 단양쑥부쟁이 모종 2만여 본을 심었다.

단양쑥부쟁이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지역명이 붙여진 식물로 1980년대 충주댐 건설과 남한강 개발 등으로 주요 서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줄면서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활동 사업의 하나로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를 보존하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2017년부터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적성면 주민자치위원(사무장 이종기)의 비닐하우스에서 육묘해 4월 모종 이식과 더불어 복토, 땅 고르기 등 사전 화단 조성작업을 실시했다.

5월 꽃밭에 모종을 식재하고 오는 7월께 식재지 주변 풀 뽑기와 화단 정비를 마치면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해 아름답고 화사한 단양쑥부쟁이 꽃밭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호 위원장은 "고향의 꽃을 지키기 위한 주민자치위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현재는 조금씩 서식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양쑥부쟁이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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