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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제1회 검정고시 중·고졸 합격자 4명 배출

중졸반 김준호·전금녀, 고졸반 이경희·김옥자(68) 어르신 쾌거

  • 웹출고시간2023.05.17 13:33:33
  • 최종수정2023.05.17 13:33:33

고졸 김옥자, 이경희(왼쪽부터) 합격자와 박재홍 관장과 중졸 전금녀(오른쪽) 합격자.

ⓒ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충북일보]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검정고시반 어르신 4명이 최근 치러진 2023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최종 합격했다.

이번 쾌거는 제천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이뤄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검정고시 프로그램 덕분이다.

합격자는 중졸반 김준호(76), 전금녀(67), 고졸반 이경희(72), 김옥자(68)씨는 모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갖은 노력 끝에 이번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했다.

사연도 각기 다양해 김준호씨는 충북도 최고령 합격자로, 전금녀, 이경희, 김옥자씨는 각각 첫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며 주변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최근 충북교육청에서 합격증서도 받았다.

이외에도 함께 응시한 중졸반 2명, 고졸반 1명 어르신도 과목 합격을 따냈다.

과목에 합격하면 다음 시험에서 해당 과목이 면제돼 학력 취득에 더 유리하다.

한편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금까지 55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는 연평균 약 8명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어르신들이 학업 성취를 이루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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