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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북부권 균형발전 촉구

김영환 지사 제천 방문 앞두고 '친일 발언' 사과 요구도

  • 웹출고시간2023.05.11 13:18:49
  • 최종수정2023.05.11 13:18:49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이경용 위원장과 소속 시의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친일 발언 사과와 북부권 균형발전 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가 오는 16일 제천 방문이 예정된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친일 발언 사과와 북부권 균형발전 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경용 위원장과 민주당 관계자들은 11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영환 지사가 제천시를 방문한다"며 "자신의 '친일파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의병 순국선열묘역 참배 등 일정을 공식화 하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제천은 의병의 발상지로 일본군에 의해 도시가 불탄 고장"이라며 "제천 시민이 '나는 친일파가 되겠다'는 망언을 규탄하지 않음은 조상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충북도의 북부권 홀대에 관해서도 명확히 지적했다.

그는 "충북도의회에서도 지적됐듯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도의 투자 유치 30조 원 가운데 청주를 포함한 충주·진천·음성 4개 시·군에 27조 원(약 90%)이 집중됐다"며 "정부의 15개 첨단산업조성계획에도 철도 분야 첨단산업단지는 오송, 천연물바이오 첨단산업단지는 강릉시로 입지가 결정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제천의 미래성장동력을 다 빼앗기는 동안 충북도는 방관한 것"이라며 "충청권이 공동 유치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조차 제천시는 단 한 경기도 배정받지 못한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지난 몇 달 동안 '친일파 발언'과 '산불 술자리 논란' 등으로 불편했던 제천시와의 관계를 바로잡고 북부지역에 희망을 주는 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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